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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四季 ‘아산의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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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설화산·여름 광덕산·가을 황산·겨울 도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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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3월 04일(금) 13:44 [(주)온양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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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와 면하고 있는 아산의 산은 지역특성상 타 지역의 산들과 달리 아기자기하고 완만한 능선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특히 아산의 산은 저마다 고유의 특색이 있어 사람마다, 계절마다 달리해 오를 수 있어 지역 산행 동호인들을 즐겁게 한다.
아산의 산은 4계절 내내 아름답지만 그 중에서도 산의 위치나 특성에 따라 더욱 돋보이는 계절이 있다. 계절별로 멋진 풍광을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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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봄] 설화산 | ⓒ 온양신문 | |
[봄] 설화산 → 망경산 조망
광덕 주능선에서 빠져나와 온양시내 쪽을 향해 달리는 해발 448m의 산으로, 배방산과 마주보고 있는 가운데 사방으로 탁 터진 조망이 일품으로 이곳에서는 아산의 동-남-서부를 잇는 장장 45km의 아산기맥이 전부 조망되며 북쪽의 영인산도 함께 보인다. 늦은봄 설화산에서 보는 조망중 으뜸은 태화산-넋티고개-망경산-광덕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으로 푸른 신록과 함께 웅장한 산세가 보는이를 압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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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여름] 광덕산 서귀봉 | ⓒ 온양신문 | |
[여름] 광덕산 서귀봉 → 금북정맥 조망
광덕산(699.3m)을 오르는 등산객중 서귀봉(583m) 전망대까지 왕복하는 이들은 그리 흔치 않다. 서귀봉 전망대는 광덕산 정상에서 각흘고개 방향으로 1.5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는 바위군(群)으로, 금북정맥 줄기가 광덕 주능선으로 편입해 봉수산까지 파도치며 내달리는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특히 천안과 공주지역의 산들이 파노라마 처럼 펼쳐지는 가운데 시원한 바람이 산줄기를 타고 올라와 여름철 피서산행지로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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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가을] 황산 | ⓒ 온양신문 | |
[가을] 황산 → 송악저수지 조망
얼마전까지만 해도 생소하기만 했던 황산(347.8m)은 산자락에 경찰교육원이 들어서면서 등산로가 산뜻하게 정비되고 일품 풍광이 입소문을 타고 퍼지면서 최근 각광을 받고 있다.
산 정상에 서면 남쪽으로는 송악저수지와 망경산-광덕산-각흘고개-봉수산 마루금이, 북쪽으로는 신정호와 온양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며, 2.5km 떨어진 월라산(247m)에 오르면 송악 평촌 들녘 건너 설화산이 뿌리에서부터 봉우리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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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겨울] 도고산 | ⓒ 온양신문 | |
[겨울] 도고산 → 서해 조망
아산기맥의 끝부분에 위치하고 있는 도고산(482m)은 평야지대에 우뚝 솟아 있어 아산 최고의 조망을 자랑한다. 360도 화통하게 터진 시야로 서해바다도 보이고, 예산과 공주지역의 산들은 물론 광덕산 능선, 멀리 천안지역의 산들까지 시원하게 전개된다. 특히 최근에 정상 주변을 각종 화목(花木)으로 단장하고 정자까지 세우는 등 적극적인 조경과 함께 한결 편리해진 교통으로 수도권지역 등산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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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룡 기자  skyblue626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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